본문 바로가기
투자노트/주식

TSMC에 투자한 버핏! 속내가 무엇일까?

by LINK7 2022. 11. 29.
반응형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만의 반도체 업체인 TSMC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6년에 애플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IT 기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뭐 항상 버핏을 스스로 매수 원인을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추측들이 있습니다. ^^

 

이 타이밍에 TSMC를 사들였다는 건 반도체를 필수 소비재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은 단연 애플이지요?

그런 애플과 TSMC와의 관계는 말할 필요도 없이 끈끈합니다.

여기에 더해 애플카가 출시된다면 IT 업계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도 들썩일 것은 자명한 일이죠.

 

https://www.sedaily.com/NewsView/26DSEM7QZP

 

'투자 귀재' 버핏, 왜 삼성 대신 TSMC를 선택했나? [코주부]

증권 > 종목·투자전략 뉴스: 올해 들어 에너지 종목 위주로 편식하던 버핏옹이 무려 5조원을 들여 대만의 반도체 업체 ‘TSMC’를 사들여 화제입니다. 올 3분...

www.sedaily.com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2/11/15/TA6IWBQ3JZC6BKCYHZ7ZAVRFY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버핏이 드디어 TSMC 주식을 샀다… 5조원대 첫 매입

버핏이 드디어 TSMC 주식을 샀다 5조원대 첫 매입

www.chosun.com

 

버핏이 중요하게 여기는 재무지표로는 FCF(잉여현금흐름)가 있습니다.

TSMC의 FCF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애리조나 주에 3나노 공장 건설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어머어마한 현금흐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FCF만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알려진 버핏이라 하지만

현재 국제 정세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본인의 국가인 미국의 파워에 크게 의존하려는 모습입니다.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빅딜을 살펴보면, 애플 추가 매수, HP 매수, TSMC 매수, BYD 매도!

애플이야 말할 것도 없고 HP는 세계 PC 시장 2위입니다. 1위는? 중국의 레노버죠.

업계 1위를 선호하는 버핏이 레노버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중국 업체라는 거죠.

배터리 업체 BYD 매도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TSMC는 대만 기업이지만 이미 친미노선을 택한 기업이고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도 있는데 왜 TSMC 였을까 궁금하셨다면 해답이 되셨겠죠? ^^

 

단순히 가치투자라는 단어에 함몰돼 있으면 버핏의 행보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겠죠?

버핏도 글로벌 정세를 판단하지 않고 무조건 저평가된 기업의 가치만을 보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더욱 복잡해지고 힘들어지는 현재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개미들도 정신 바짝 차리고

두 눈 부릅뜨고 상황을 주시하면서 투자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화이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