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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주식

[2022.11.3] 미연방준비제도(FED) FOMC 주요 내용

by LINK7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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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FOMC에서의 정책 결정 및 성명서 변화

11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은 만장일치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75bp 인상했다 (3.75~4.00%).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으며, 6월부터 네 차례 연속 금리를 75bp 올려(올해 총 375bp)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

성명서 문구 에는 눈에 띄는 스탠스 변화가 있었는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정도 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된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에 이어 “향후 금리의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통화정책의 누적적 효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 하겠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을 상회하며 충분히 제약적인 위치에 접어들자 금리 정책의 점진적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최종 금리에 대한 눈높이는 높이되 속도 조절 카드를 꺼낸 연준

파월 의장은 통화 긴축이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경로에 대해 우선 금융환경이 나빠지고 경제활동이 약화된 이후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고 언급했으며, 금융시장에서는 오래 전부터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기까지 시차가 꽤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시기상조라 며 앞으로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긴축 정책의 페이스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높게, 그리고 얼마나 길게 가져가야 할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긴축의 속도는 이미 역사적으로 빠른 수준으로 대응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정책에 있어 서는 속도보다 높이와 기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회의 이후 인플레이 션이 예상만큼 내려가고 있지 않아 최종 금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고, 실질금리가 플러스(+) 수준인 정책 금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12월부터 금리 인상 폭은 줄어들 전망

인상 기간은 여전히 data-dependent 통상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지는 데는 1년 정도의 시차가 존재 한다.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온 연준도 긴축으로 인한 경기 악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더 이상의 자이언트 스텝은 부담스럽다.

파월 의장도 고금리 지속으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시인했다.

미 연준은 12월 FOMC에서 50bp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추고, 내년부터 25bp의 베이비 스텝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 망한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 경기는 예상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생각만큼 잘 떨어 지지 않고 있다.

근원 물가 상승과 임금 인상, 국제유가 반등과 같이 물가를 끌어 올 리는 요인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시점은 여전히 물가와 고용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될 공산이 크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내년 1분기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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