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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계획! 돈 안쓰고 영어 공부하기 도전!

by LINK7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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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황금돼지 해라서 그런지 신생아 수가 많이 늘었다는 뉴스를 봤다. 나원참 그깟게 뭐 어떻게 잘 살게 해준다는 건지 그런이유로 신생아수가 늘고 줄고 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아무튼 늘었다는건 좋은 소식이기에...

그건 그렇고, 아마도 새 해가 되면 많은 학생들, 직장인들, 주부들 할 것 없이 신년계획을 하나씩은 생각할 것이다. 많은 계획들 중 영어공부는 아마도 빠질 수 없는 단골 플랜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중, 고등학교를 마치고 성인이 되어서 지금까지도 영어공부를 뜨문뜨문, 하다말다를 반복하며 영어를 접해왔다. 그 결과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영어수준은 바닥일 것이다. 왜 그럴까? 왜 쉬운 말 한마디를 못할까? 그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은평 롯데몰에 들러 시간을 때우던 참에 얇고 눈에 확 띄는 책이 있었다. 제목 또한 얼마나 말같지도 않은 약장수 어법인가?? 그래도 인간의 뇌는 자기가 바라고 원하는 것에 빠지게 되나보다. 책을 들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그런데 여느 영어 학습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들과는 달랐다. 지금까지 우리가 영어라는 외국어를 대하고 받아들이고 있던 선입견을 벗어던지게 해줬다.

영어란 외국어다.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세계로 봤을 때, 35억 명 쯤 된다고 한다. 그 중 모국어로써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불과 3억명! 그런데 우리의 영어 목표치가 바로 이 3억명과 같은 원어민 수준이다. 저자는 이 바보같은 목표 설정을 맹비난한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다. 더욱이 성인이 된 우리는 이미 하나의 언어 시스템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더욱 원어민 수준에 도달 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원어민, 네이티브 스피커 처럼 영어 능력의 향상을 꿈꾸며 공부한다. 마치 지금부터 열심히 축구를 배워 호날두가 되보겠다는 생각이다. 열심히 수영을 연습해 박태환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열심히 축구를 연습해 동네 조기축구팀에서 잘한다는 소리만 들어도 충분하다. 열심히 수영을 연습해 동네 수영장 25m 레인을 왕복 2~3번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우선 갖추면 합격이다. 딱 고정도만 끌어올려도 살면서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영어에 대한 고민은 커녕 날개가 달릴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내도 그동안 바보처럼 생각했구나 느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올 해 한번 해보기로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는 순서가 있다. 아니 모든 것을 배우고 익히는 데는 다 똑같다. 일단, 쉬운 것부터 시작한다. 첫 단계는 책에서 소개하는 500문장을 익히고 연습하는 거다. 대충 봤는데 그리 어려운 문장도 아니다. 하지만 핵심은 툭 건드려도 팟 하고 튀어 나올 정도로 연습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이 500문장을 달달달 익히고 나면 그 다음 단계는 일상 대화문을 듣고 읽고 따라하며 연습하는 거다.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은 표현과 소리를 익힐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화 어플이나 화상채팅, 실제 외국인과의 대화를 통해 많이 사용해 봐야한다.

이게 다다. 쉬운 표현부터 내 것으로 만들고 확장시켜가며 실제로 사용해라! 이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어 학습 방법이다. 단순하지만 이 방법이야말로 제대로 된 언어 습득 방법이라고 한다. 매년 하다말다를 반복했던 영어공부! 올 해는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용기를 얻었고 부담도 덜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블로그에 하루하루 연습한 문장들을 소개하고 일기로 공부 내용을 남기려고 한다. 그리하여 더 늦기 전에 내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보겠다.

27년 동안 영어 공부에 실패했던 39세 김과장은 어떻게 3개월 만에 영어 천재가 됐을까
국내도서
저자 : 김영익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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