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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2

2018년 4월 4일 수 맑음 ​ 봄비가 내려서인지 새벽부터 공기가 쾌청하다. 요며칠동안 미세먼지때문에 온라인, 오프라인 할거없이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들이 터져나왔다. 새삼 깨끗한 공기가 주는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건강하게 자라 이 땅의 주인이 되어야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인지라 공기 때문에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다는 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오늘 네이버 뉴스​에서는 카이스트 연구팀이 1~2년 내에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의 성능의 반영구적인 필터가 개발 될거라 한다. 무척 반가운 소식이고 감사한 분들이다. 애초에 미세먼지도 줄이고! 관련 기술들도 더욱 발전되서 마음껏 숨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아들과 뭐하고 놀까?! 생각하다 날씨 좋고 공기 좋은 날 밖에서 뛰어노는 것만.. 2018. 4. 4.
2018년 4월 3일 화요일 흐림 ​ 날이 흐리다. 일기예보에선 비 소식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은 비가 쏟아지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 집에서 하원하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한 바퀴를 크게 돌았다. 날도 포근해져서 은근 땀도 나고 허벅지도 뻐근하다.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씻기고 유투브를 틀어줬으며 동시에 고래밥을 쥐어주니 세상이 평온하다. ㅋㅋ 다 못한 집 안일을 하고 있으니 매트에서 조용히 레고를 가지고 노는 모습에 마냥 흐믓하다. 언제 저렇게 컸지?!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할 땐 피곤하기도 하다. 참고로 난 30대 중반의 남자다. 육아하는 아빠들이 늘고있다 하는데 다들 힘들지만 행복하겠지~ 싶다. 내가 그러니까 말이다. 이게 행복인가 보다. 오늘 저녁은 뭘 차려야 하나... ㅡㅡ;;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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