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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8년 4월 3일 화요일 흐림

by LINK7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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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다.
일기예보에선 비 소식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은 비가 쏟아지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 집에서 하원하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한 바퀴를 크게 돌았다.
날도 포근해져서 은근 땀도 나고 허벅지도 뻐근하다.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히 씻기고 유투브를 틀어줬으며 동시에 고래밥을 쥐어주니 세상이 평온하다. ㅋㅋ

다 못한 집 안일을 하고 있으니 매트에서 조용히 레고를 가지고 노는 모습에 마냥 흐믓하다.
언제 저렇게 컸지?! 신기하기도 하고,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할 땐 피곤하기도 하다.

참고로 난 30대 중반의 남자다.
육아하는 아빠들이 늘고있다 하는데 다들 힘들지만 행복하겠지~ 싶다.
내가 그러니까 말이다.
이게 행복인가 보다.

오늘 저녁은 뭘 차려야 하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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