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해오름캠핑장 카라반 여름 휴가

 

비가 무섭게 내리던 올해 8월!

그 빗속을 뚫고 우리 세식구는 여름 휴가를 나섰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견뎌가며 우리 흰둥이(04년식 구형 모닝^^)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오랜만에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숯불에 고기도 궈먹으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아침 거짓말처럼 비가 갰다.

해결되지 않은 께름칙한 찌꺼기 같은게 계속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녔지만 힘을 내서 이겨내리라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